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황제 펭귄의 모셩애,부성애, 알을 품는 펭귄

남극의 겨울은 최대 영하 60도까지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사람에게는 정말 어마무시한 추위입니다.
이런 강추위에서도 남극에는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극에서만 산다는 황제 펭귄 이야기입니다.
아빠 펭귄들은 이런 추위속에서 4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알을 발등에 올려놓고 품는답니다.
정말 너무 춥기 때문에 추위를 막기 위해 아빠 펭귄들은 모여 있답니다.
정말 오랫동안 모여 있어야 하므로 서로 협동합니다.
이런 방법으로요.
바깥쪽에 있는 펭귄이 제일 추우니까 공평하게 안에서 밖으로, 다시 밖에서 안으로 서로 교대하면서 알을 품는 방법입니다.
정말 공평하지요?

(사진출처: 픽사베이_황제펭귄이 모여 있다.)

남극에만 서식하는 '황제펭귄'은 남극의 겨울 동안 알을 낳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알을 낳기 위해 남극의 내륙 지방으로 120k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합니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거리입니다.
특히나 다리가 짧은 펭귄에게는요.
그래서 항상 걷기 보다는 때로는 썰매를 타듯이, 미끄러지기도 하고 갖은 수단과 받법을 동원해서 이동합니다.

알은 엄마펭귄이 낳습니다.
엄마 펭귄들은 알을 낳고 몸이 쇠약해집니다.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먹이를 먹으러 다시 120km를 이동하는 엄마 펭귄들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는 먹이를 잔뜩 챙겨서 새끼가 태어날 때쯤 돌아오는 엄마 펭귄들.

4개월이라는 긴 기간입니다.

이 오랜 기간동안 알을 지키는 것은 아빠 펭귄의 몫입니다.
알을 품는 것도요.


알에서 태어난 아기 펭귄들의 먹이는 아빠 펭귄들이 4개월 전부터 위 속에 간직했던 물고기입니다.
이를 아기 펭귄에게 먹입니다.
4달 동안 자기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지만 새끼에게 먹이를 주려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엄마 펭귄의 모성애,아빠 펭귄의 부성애 그래서 황제 펭귄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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