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장갑도 끼지 않고 맨손으로 1톤 트럭으로 보이는 화물차에서 양문형 냉장고를 내리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중국 SNS에 올라온 영상을 국내에서 여기저기 퍼나르기 한 것인데, 이것 말고도 기술적으로 작업을 하는 모습들이 있다. 댓글에는 밑바닥이 아작 나서 고장난다, 양문형 냉장고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데 이게 가능하냐? 등 여러 댓글이 보이는데 사실 기술만 알면 놀라울 일도 아닌 것 같다.
이 남성은 화물차 옆 문을 따고 냉장고를 끄집어서 모서리에 대고 기울여, 뒤에 있던 수레를 발로 옮겨 냉장고 바닥에 맞춰 대고 가볍게 기울여 수레에 올리는 것 까지 마무리 동영상이다.
그런데 누구에게는 쉽게 보이고, 누구에게는 이게 가능한 것일까? 의문이 드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경험 때문이다. 해보지 않는 사람과 해 본 사람의 차이다. "해보기나 했어?" 고 정주영 회장의 명언이다.
대부분 댓글이 별로 안 좋은 댓글이고 상당수 대단하다는 댓글도 달렸는데, 나는 이게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 본다.
해 본 사람의 댓글, 물론 냉장고를 내린 썰은 안 썼지만, 이 사람은 냉장고 따위?는 충분히 내릴 솜씨 같다. 결론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과, 숙련공과, 숙련된 기술자들이 왜 이 사회에 필요한지 단적으로 써 내려간 댓글에 감동했다.
댓글 요약(맞춤법은 좀 수정함, 빨리 쓰다가 오탈자 난 것 같음): "냉장고는 무겁다. 물리를 알면 남자처럼 할 수 있다. 550KG 액산통은 사람이 들 수 없는 무게다. 성인 남성이 굴려서 차에 옮겨 실을 수 있다. 현장에서 숙달된 사람들, 나도 많이 굴려 봤다. 이 업을 했었다. 고압가스통도 많이 굴렸다. 과학적 원리가 적용된다. 손님들이 가끔 도와준다고 번쩍 번쩍 드는데 그 사람들 나중에 디스크 수술하고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이다.
결국 원리를 이해하고 숙달한 사람과 해본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