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이해서 해양수산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한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 기사가 여기저기 나왔을때 댓글을 참여한 참여자들의 분석을 해 봤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이고 30댓글에 1명 꼴로 긍정적인 댓글을 단 것을 볼 수 있었다.
댓글을 단 네티즌들은 왜 해양수산부의 우리말 순화 방안 추진에 부정적인가 살펴보니 대부분 원래 스시나 사시미같은 음식 자체가 일본에서 건너왔기 때문이라며 그럴려면 김치를 기무치라고 하는 것은 어쪌텐가? 라는 입장이 대부분이였다.
그리고 부정적인 입장을 댓글로 표현한 네티즌들의 상당부가 세금낭비좀 그만 하라는 댓글이 대부분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생활,토목,해양수산,요리,전기,공사장등 다양한 곳에서 일본용어의 잔재들이 광복7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비일비재하게 남아있다.
또한 그게 일본어인지도 모르며 사용하는 사람들도 대다수다.
정부가 하는 일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독재정부와는 달리 현대의 대한민국은 비교적 언론의 자유,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때문에 그런 자유스런 표현을 너무 과하게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너무나 많아 안타깝다.
각설하고, 아래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서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우리말 바꾸기 초안이다.
이 밖에도 많겠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들이라고 한다.
[표기방법:일본식-우리말]
스시-초밥
세꼬시-뼈째회
마구로-다랑어
혼마구로-참다랑어
이까-오징어
히라지-방어
아나고-붕장어
오도리-산새우
아지-전갱이
하모-갯장어
우니-성게젓
사요리-학꽁치
다이-돔
이루꾸-멸치
대하-큰새우,왕새우
등등 이밖에도 수 없이 많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시,세꼬시 등은 일본에서 건너온 요리이므로 굳이 바꿀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나 나열한 것중에 순수 우리말이 있는데도 버젓이 일본어로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대중의 정부 정책에 대한 그동안의 무너진 신뢰가 악성댓글로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처럼 보이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까지 마구잡이로 악성댓글이나 억지주장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다.